2019년 8월 16일 4:55 오후
#2645
관련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명백한 잘못을 했으니 억울해 할 일은 아닙니다.
직원끼리의 선의가 아니라 어리숙해보여서 이용당한 것 뿐이고요. 이번 일을 계기로 크게 배웠다 생각하는 것이 먼저입니다.
일단은 공범 관계가 인정되어서 형사처벌 받게 되는 걸 피하는 게 우선이네요.
상급자의 요구라서 거절하기 힘들었고 실적을 위해 이루어지는 일종의 관행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일 뿐, 사건 내용을 전혀 알지도 못 했고, 아무런 경제적인 이득을 (대가) 얻은 바도 없다는 점을 잘 설명해야죠.
형사 처벌은 피하더라도 회사 자체적인 징계나 피해자들로부터의 손해배상 책임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
잘못은 잘못이니까요.